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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에 따르면 증평군 공무원 A씨는 부하직원에게 공사비가 수의계약 범위를 초과하자 설계금액을 낮춰 충북 진천군에 소재한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을 줄 것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증평군 공무원 A씨는 부하직원에게 공사비가 수의계약 범위를 초과하자 설계금액을 낮춰 충북 진천군에 소재한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을 줄 것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충북인뉴스

경찰이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혐의로 증평군(군수 이재영) 간부공무원 A씨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증평군 공무원 A씨는 부하직원에게 공사비가 수의계약 범위를 초과하자 설계금액을 낮춰 충북 진천군에 소재한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을 줄 것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하직원이 이를 거부하자 모멸감을 주는 방식으로 갑질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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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공무원 A씨는 이 외에도 근무 시간 중 술을 마시고, 업자에게 식비를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A씨는 시책업무추진비를 가지고 상급자들과 식비를 지출하고도, 언론인들을 상대로 서류를 조작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증평군 관계자에 따르면 시책업무추진비는 공무원을 상대로 지출할 수 없도록 돼있다.

이외에도 친척 조문을 이유로 일주일 연가를 신청한 뒤에, 업자들과 해외로 골프를 치러갔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런 사실은 갑질 피해를 당한 공무원이 공무원노조에 신고하면서 군청 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신고를 접수한 증평군청은 해당 공무원에 대한 자체 감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증평군이 수사를 의뢰한 것은 아니다"며 "범죄 의혹에 대해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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