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완수 경남도지사, 2024년 9월 2일 폴란드 FA-50 운용기지 방문. ⓒ 경남도청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경남대표단이 유럽 주요 3개국을 순방해 조선, 방산, 항공 등 주력산업의 수출 확대와 투자 유치에 나섰다.
경남도는 경남대표단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폴란드, 덴마크, 프랑스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순방은 조선․방위 산업의 유럽 수출 지원, 소형모듈원전(SMR)과 그린수소 등 에너지산업 교류 협력 강화, 경남도 파리사무소 개소와 연계한 해외 첫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등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종합적 행보다"라고 소개했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폴란드를 방문해 포모르스키에주와 우호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조선․방위산업 수출 지원을 위한 레몬토바 조선소를 시찰하고, 한화오션의 폴란드 잠수함 수출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와 연계해 협의한다.
이어 방문단은 16일부터 18일까지는 덴마크를 방문해 에너지산업과 미래 정책 교류를 중심으로 협력을 모색한다. 코펜하겐시와는 첫 공식 교류의 자리를 갖고, 향후 상호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도지사 등 일행은 19일 프랑스를 방문해 '경남도 파리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한다. 경남도는 "대규모 첫 해외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항공우주․방산 등 경남 주력산업에 대한 홍보와 함께 프랑스 기업과의 투자유치 협약도 추진한다"라고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유럽 방문은 경남 주력 산업의 수출과 투자를 실질적으로 이끌 기회"라며, "친환경 에너지전환, 저출생 문제 해결 등 미래 대응을 위한 선진 사례도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