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순 의장이 제268회 1차 정례회 개회사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국강호
보령시의회가 지난 10일 제268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27일까지 진행되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 보령댐피해대책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 각종 조례안 등 시정 전반을 점검하는 다양한 안건이 다뤄진다.
'보령댐피해대책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은 이 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이 2025년 6월 30일에 종료됨에 따라, 보령댐 주변 지역 하천 생태계 및 농작물 피해 대책 마련과 상생 협력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보령시의회 위원회 조례 7조 5항에 따라 활동기간을 2026년 7월 31일까지 연장하기 위한 것이다.
최은순 의장(국민의힘, 나선거구)은 개회사를 통해 "결산 심사는 예산이 시민을 위해 얼마나 책임 있고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과정이며, 행정사무감사는 시정의 신뢰를 다지는 중요한 절차다. 시민의 눈높이에서 협력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이번 회기에 임해줄 것"을 집행부와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하며 "시민의 신뢰는 행정과 의정의 출발점이자 존재 이유다. 시민의 믿음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겸허한 자세로 이번 회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그 뜻이 헛되지 않도록 정의롭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우리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령시의회 제268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가 지난 10일 본회의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 보령시의회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는 백성현 의원(국민의힘, 다선거구)이 대표발의한 '보령시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이정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라선거구)이 대표발의한 '보령시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조례안'이 심의된다.
'보령시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민간차원의 국가유산 보호의식 확대와 홍보활동 확대를 위하여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보령시에 소재하는 국가유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보령시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조례안'은 보령시의 사회적 약자가 기르는 반려동물에 대한 의료비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사회적 약자의 심리·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반려동물의 유실·유기 방지 등 적정한 보호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포스트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