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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10일 강남구의회에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10일 강남구의회에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정수희

서울 강남구가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난 예방 등 안전관리를 위해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아래 추경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 규모는 총 705억 원으로 일반회계 658억 원, 특별회계 47억 원이다.

일반회계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45억 원, 보조금 사용 잔액 131억 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수금 330억 원, 국시비 보조금 감액분 17억 원, 기부금 수입 5500만 원을 포함한 658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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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회계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45억 원, 보조금 사용 잔액 3900만 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탁에 따른 이자수입 9922만 원을 포함한 47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 지원 분야에 232억 원 ▲ 재난·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분야에 146억 원 ▲ 주민복리 증진 위한 중점 추진 사업에 85억 원 각각 편성했다.

또 특별회계 세출예산은 공영주차장의 관리 운영 등을 위한 '주차장 특별회계'에 2억 4375만 원과 나머지 순세계잉여금 54억 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적립금으로 각각 편성했다.

강남구는 이번 추경안을 통해 구민 생활 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골목형 상점가 발굴·지정해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해 지역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과 이·미용업소 시설 개선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여기에 일자리 통합 지원체계 구축과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사업 추진 및 소상공인의 신규 채용 인건비를 지원해 고용을 확대하고 자생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출산양육지원금과 산후건강관리비 지원을 통한 아이 돌봄 서비스 강화와 스크린 파크골프장 확대 설치 및 경로당 신축공사를 실시해 커뮤니티 공간을 확충해 나가고 양재천 수변문화쉼터 운영과 경작지로 훼손된 숲을 힐링 공간으로 복원해 자연과 함께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0일 열린 제328회 강남구의회 제1차 정례회에 출석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최근 시간과 장소 제약이 없는 온라인 시장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지역 기반 오프라인 상권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소상공인들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구민들의 체감 경제 또한 크게 위축되고 있어 지금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정력과 재정력을 집중해야 할 때이고 기후변화로 인한 안전 분야 사업을 보강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추경안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안은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난 예방 등 안전관리를 중심으로 편성했다"라면서 "추경안이 원안대로 의결되어 구민의 일상에 든든한 힘이 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각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18일부터 24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후 2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강남구의회#조성명강남구청장#정례회#추경예산#2025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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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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