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일본 총리와 통화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재명의 오늘'이란 제목으로 지난 9일의 국정 업무를 대국민 보고했다. 특히 "국민 여러분께서 '이재명 잘 뽑았다'는 효능감과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은 결코 쉽지 않지만, 이재명 정부는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과제를 해결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정업무와 관련 "비상경제점검 TF회의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 실질적으로 체감하실 수 있는 민생 안정과 물가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함께 양국 간 신뢰와 우호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며,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국내외 산적한 현안을 하나하나 책임 있게 처리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과 X(옛 트위터) 등 SNS를 통한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 카메라 4대를 추가 설치해서 미 백악관처럼 기자들이 질문하는 모습과 답변하는 대통령실 관계자 모습을 함께 비추는 방식을 취하자고 제안한 것도 이 대통령의 SNS 소통 결과이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8일 X에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 개선 관련 강유정 대변인의 영상을 공유하면서 "우연히 댓글을 통해 접한 제안이 의미 있다 판단해 실행에 옮겼다"며 "참신하고 유익한 의견 주시면 앞으로도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