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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6월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국민 화합'을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6월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국민 화합'을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한기총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가 6월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국민 화합'을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기총은 성명에서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됨을 축하하며, 국민의 선택을 한 마음으로 존중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협치를 구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여 국민을 화합하고, 상대를 포용하며 존중하는 사회를 이루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이번 대선에서 '국민 통합'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음을 짚으며, "통합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세대, 이념 등의 갈등을 넘는 지속적인 과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극단의 소리에 휘둘리기보다는, 침묵하며 지켜보는 다수 국민의 존재를 인식하고, 정반합의 원리처럼 서로 다른 입장을 조화롭게 이끌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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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은 성경 로마서 14장을 인용해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약한 자는 강한 자를 비판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내 편, 네 편으로 국민을 나누지 말고, 심지어 비판하는 이들조차 국민으로서 존중하는 통합의 정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기총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모두를 품고 화합을 이뤄내는 대통령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성명을 마무리했다.

이번 성명은 최근 정치권의 극단적 진영 대립 속에서 종교계가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한기총은 보수 성향의 단체로 분류되지만, 이번 대선 결과를 존중하고 새로운 정부에 협치를 주문한 점에서 눈길을 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knewstv.kr에도 실립니다.


#협치#국민통합#대통령당선#한기총#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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