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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1번가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1번가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안양 평촌 유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안양 평촌 유세 ⓒ 이민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사전 투표가 시작된 29일 오후 안양 평촌 범계역 인근 문화의거리 유세에서 '큰 절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에 앞서 "우리가 계엄을 잘못했다는 것, 그리고 탄핵을 받은 것에 대해서 돌아보고 반성하며, 앞으로 경제도 더 확실하게 살려내고, 지역감정도 깨고, 민주당하고도 옳은 일은 같이 하고, 또 민생도 반드시 살려내겠다는 다짐"이라고 '큰 절 퍼포먼스'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김 후보는 출산을 하면 아이 1명당 1억원씩의 지원금을 초·중·고등학교 입학 때마다 나눠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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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처음에는 무조건 아이 낳자마자 1억씩 통장 입금시키려 했는데, 혹시 엄마가 그걸 가지고 주식에다가 다 들어먹고 이러면 애 못 키울 것 같아서, 그래서 한꺼번에 주는 거는 문제가 있다"며 "초등학교 들어갈 때 2500만원, 중학교 들어갈 때 2500만원, 고등학교 들어갈 때 5천만원 이렇게 나눠서 1억원을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소중하니, 우리 국가의 세금은 가장 먼저 아이 키우는 데 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이를 아낀다는 것을 강조라도 하듯 아이를 안은 채 연설을 하기도 했다.

김문수 “애 낳으면 1억 드리겠다” #Shorts 유성호

"괴물 독재 방탄 독재를 막아내기 위해 투표 참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1번가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어린이에게 받은 편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1번가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어린이에게 받은 편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김문수'라는 이름이 적힌 빨간 옷 선거운동원 등을 포함해 2000여 명이 모여 "김문수!"를 연호했다. 태극기를 몸에 두른 이도 있었고, 성조기를 들고나온 이도 있었다.

김 후보는 "괴물 독재 방탄 독재를 막아내기 위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한 새미래민주당 정병헌 대표가 이날 유세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전병헌 대표님을 민주당 사람들이 얼마나 배신자라 욕하겠느냐"며 "이낙연 전 총리, 전병헌 대표 욕 안먹으려면 제가 대통령에 당선돼야 되겠죠"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가 유세를 벌인 안양 동안구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1.24%p 앞선 지역이다. 이재명 후보는 48.95%(105221표)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47.71%(102552표)를 이 지역에서 득표했다.

지난 선거에서 표 차이가 근소했던 만큼, 이 지역에서 벌이는 양 당의 득표전은 선거가 끝날때까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안양평촌#2025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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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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