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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전북 익산역 동부광장 유세에서 지지자들이 가져온 자신의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오마이북)에 사인해주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전북 익산역 동부광장 유세에서 지지자들이 가져온 자신의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오마이북)에 사인해주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책 한 권 한 권이 중요해요"라고 말한 까닭 오마이뉴스

"지금 이재명 후보는 정치 검찰의 무리한 기소로 5건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월급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갑니다. 시간도, 돈도, 모두 버텨내야 하는 상황. 그래서 책을 사 주신 분들은 단순히 독자라기보다는 정치 검찰의 폭력에 맞서 함께 싸워주는 '동지'로 느껴집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가장 지근거리에서, 가장 오랫동안 생활하는 사람은 경호원 다음으로 수행실장이다. 이재명 후보의 수행실장인 김태선 의원은 24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수행실장 관찰일기'에서 이 후보의 책 이야기를 꺼냈다.

김 의원은 "요즘 유세 현장에선 안전 문제로 이재명 후보와 스킨십을 나누기 어려워졌다"면서 "그럼에도 이재명 후보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잠시 멈춰 서는 순간들이 있는데, '책'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결국 국민이 합니다> 등) 자신의 쓴 책을 들고 있는 분을 보면 꼭 멈춰 서서 사인을 하는 이유에 대해 "책은 국민께 진솔한 생각을 전하는 창구이면서 동시에 진실을 지키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유세 현장에서 저서에 사인을 해주는 이 후보가 "책 한 권 한 권이 중요해요. 변호사 수임료가 많이 들거든요"라고 웃으며 말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가) 웃고는 있지만 그 웃음 너머의 절박함과 책을 들고 와주신 분들에 대한 깊은 감사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후보의) 재판,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함께 싸워주세요. 책이 큰 힘이 된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수많은 인파가 운집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시민들이 가져온 자신의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오마이북) 서명 요청에 응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수많은 인파가 운집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시민들이 가져온 자신의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오마이북) 서명 요청에 응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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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민주당대선후보#김태선#수행실장#2025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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