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이권재 오산시장" 이권재 오산시장은 남은 임기 시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시정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이권재 오산시장은 남은 임기 시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시정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9~22일 <로컬라이프/세무뉴스>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지난 임기 동안을 "50만 자족시대 및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기 위해 집중했다"며 "시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시점이 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권재 시장은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화폐인 '오색전' 인센티브 강화를 제시했다.

다당제로 변화한 시의회와의 관계 정립과 관련해서는 "협치"를 강조하며, "정파적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반대를 위한 반대'는 없어야 한다. 설득하고 소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AD
'인구 50만 자족도시 실현'과 '예산 1조 원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오산도시공사'의 역할도 강조했다.

특히, '세교 3지구' 개발과 관련해서는 "세교3지구는 오산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신도시"라며 "단순한 도시 확장이 아닌, 광역 교통계획과 산업 연계까지 고려한 실질적 자족도시 완성이 목표다"라고 구상을 설명했다.

청년층 결혼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SOLO(솔로)만 오산'과 관련해서는 "결혼 적령기 남녀들의 만남의 장을 시가 주도적으로 마련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이 행복한 삶, 결혼이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다수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한다. 시민들이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 직접 가서 듣고 보고 느끼는 것이 진짜 행정이라 믿는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권재 오산시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이다.

"이권재 오산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 강화"를 제시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 강화"를 제시했다. ⓒ 오산시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

- 오산시장 임기 3년차를 지나고 있다. 소회는?

"26만 우리 오산시민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 3년 가까운 시간을 제1호 세일즈맨이라는 생각으로 말보다 실천에 무게를 두고 시정을 운영해 왔다. 크고 작은 현안을 하나씩 해결하며 50만 자족시대 및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기 위해 집중했고, 시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

- 민생경제가 좋지 못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은?

"우리 시 차원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색전 인센티브 지급이다. 올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센티브 10%를 지급했다. 이번 인센티브는 기존 6%에서 10%로 상향된 것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시의회 구성이 여소야대에서 다당제로 변했다. 향후 시의회와의 관계 정립 방안은?

"시의회는 중앙정치와는 다르게 지역발전을 위해 정파를 뛰어넘어, 지역발전을 위해 협치해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 그래서 정파적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반대를 위한 반대는 없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정을 운영해 왔다. 경기도체육대회 유치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서는 허심탄회하게 시의회와 협의하고 의견을 모아나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당제 국면일지라도 설득하고, 소통하고자 한다."

- 인구 50만 자족도시 실현과 예산 1조 원 시대를 향한 구체적 실현 방안은?

"지난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오산 미래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하나씩 실행에 옮겨나갔다. 가장 의미 있는 성과는 멈춰 있었던 굵직한 현안들을 다시 움직이게 했다는 점이다. GTX-C 노선의 오산 연장이 현실화 됐고, 전임 시정 당시 LH와 분담금 협의에 실패하며 10년 가까이 답보 상태였던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사업이 LH와의 적극 협의를 통해 착공에 들어갔다. 오랫동안 논의만 있었던 운암뜰 AI시티도 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사항이 마무리되며 곧 착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도시개발의 실행력은 물론 주체성 있는 개발을 추진할 오산도시공사도 출범시켰다."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세교3지구 개발'과 관련해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신도시"라며 "실질적 자족도시 완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오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세교3지구 개발'과 관련해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신도시"라며 "실질적 자족도시 완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 오산시

"세교3지구는 오산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신도시, 실질적 자족도시 완성이 목표"

- 세교 3지구가 본격 개발될 예정이다. 어떤 계획인가?

"세교3지구는 오산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신도시다. 단순한 주거 개발을 넘어,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산업·상업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종합계획을 수립해 기존 도심과의 연계성도 강화하고 있다. 세교3지구는 국토교통부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며 개발에 속도가 붙었고, 총 433만㎡(131만 평)에 약 3만1천 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인근의 운암뜰 AI시티와 연계해,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산IC 상부 복합문화공간 조성, 하이패스 진출입로 신설,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추진 등 주요 교통망 확충 과제도 함께 준비 중이다. 단순한 도시 확장이 아닌, 광역 교통계획과 산업 연계까지 고려한 실질적 자족도시 완성이 목표다."

- 최근 오산시가 결혼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솔로만 오산', 어떤 정책인가?

"'SOLO(솔로)만 오산'은 결혼 적령기 남녀들의 만남의 장을 우리 시가 주도적으로 마련한 사업이다. 지난해 오산시민이거나 오산에 직장이 있는 만 23~39세 미혼 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3차례 만남 행사를 개최했고, 3차례 행사에서 총 33쌍의 커플이 맺어졌다. 이 가운데 지난해 9월 1기 행사에서 맺어진 커플 한 쌍이 지난 19일 결혼식을 했다. 올 하반기에도 이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이 행복한 삶, 결혼이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다수 발굴하고자 한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한다. 책상 위에서 결정하기보다는, 시민들이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 직접 가서 듣고 보고 느끼는 것이 진짜 행정이라 믿는다. 오산이 지금처럼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건 결국 시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다. 민선 8기를 시작하며 약속드렸던 것처럼,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시정을 이어가겠다. 시정의 중심은 언제나 시민이어야 하기에 앞으로 오산이 더 살기 좋은 도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 오산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주시길 바란다. 언제나 그 곁에서 시민과 함께하겠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 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


#이권재#오산시장#오산시#인터뷰#2025대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


독자의견0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