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충남 서산시청 브리핑룸에 여성 유권자들이 모였다. 당초 603인의 참여를 목표로 기획된 지지 선언은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최종 683명이 동참했고 그 중 일부만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 김선영
23일 오전, 충남 서산시청 브리핑룸에 여성 유권자들이 모였다. '서산시 여성유권자 603인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위한 자리였다. 당초 603인의 참여를 목표로 기획된 지지 선언은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최종 683명이 동참했고 그 중 일부만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선언문 낭독은 지역사회에서 활동해온 송영미, 정순영씨가 맡았다. 참석자들은 2024년 12월 3일 벌어진 내란 사태를 언급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은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에는 정의와 상식의 회복이 절실하다"며 "이재명 후보만이 무너진 국정을 다시 바로 세울 수 있는 유일한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지지 선언에 참여한 여성 유권자들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서 보여준 행정력과 실천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복지, 교육, 노동, 기후 위기 등 민생의 현장에서 늘 시민과 함께해온 정치인"이라며 "말이 아닌 정책으로 국민 삶을 바꿔온 유능함이 이번 선거에서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기득권 정치에 기대지 않겠다. 불공정과 차별에 침묵하지 않겠다. 행동과 투표로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선언 참가자들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라면 여성의 권리가 존중받고, 아이들이 안전하며, 지역이 고루 성장하는 사회가 가능하다"며, "조용한 힘을 넘어 변화의 주체로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선언문은 "우리는 투표로 변화의 물꼬를 열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주체가 되겠다"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서산시대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