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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2024년 7월 31일(수),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2024년 7월 31일(수),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5월 18일(현지시각), 자신의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건강 이상과 관련된 메시지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트럼프는 "멜라니아와 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최근 의료 진단 소식에 슬퍼하고 있다"며, "질(바이든 여사)과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조의 빠르고 성공적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이후 로이터(Reuters),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 이코노믹타임스(Economic Times) 등 주요 외신이 이를 인용·보도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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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과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두 차례 맞붙었던 전·현직 대통령 사이에서 나온 이번 메시지는 미국 정치권에서도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부 언론은 이를 정중한 외교적 반응으로 해석하는 한편, 트럼프가 바이든의 건강 이슈를 통해 상징적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코노믹타임스는 트럼프가 바이든을 향해 "격조 있는 메시지(classy message)"를 전했다며 이례적인 대응으로 평가했고,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최근 정기 검진에서 전립선암이 뼈로 전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역시 바이든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을 주요 국제 뉴스로 다루며 관련 상황을 신속히 보도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암은 호르몬에 반응하는 유형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일정 조정을 포함한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조바이든#미국정치#대통령건강#2025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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