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선 캠프와 공공성 정책협약식좌로부터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정정희 공공연맹 위원장, 전현희 이재명 대선 켐프 공동선대위 위원장,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다. ⓒ 김철관
한국노총 공공연맹이 13일 이재명 대선캠프와 공공성 강화와 공공부문 노동자 권익 신장을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한국노총 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 위원장 정정희)는 13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정치위원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회와의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공공연맹은 지난 12일 임시대의원대회(모바일)에서 대의원 90.3%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택해, 이를 근거로 13일 정치위원회에서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정정희 공공연맹 위원장은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요구 사항인 공공기관 민주적 전환, 노정 교섭, 공무직위원회 신설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이번 대선에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대의원들의 뜻대로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공연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캠프는 "공공성 강화와 노동권 신장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겠다"며 "사회적 연대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정책 과제들을 성실히 협의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정책협약의 의의를 밝혔다.
두 기관의 정책협약서에는 ▲기재부 기능 재조정 및 거버넌스 개편 ▲공공기관 관리체계의 민주적 전환 ▲공공서비스의 국가책임 강화 및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혁신도시 발전 ▲공공기관 인사 및 보수체계 개선 ▲공무직위원회 신설 ▲공공기관 비정규직 차별 해소 및 처우 개선 ▲공공부문 노정관계의 제도화 및 국제 기준 이행 ▲정책 이행 점검 및 협의체 운영 등 9개 현안을 담았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공공연맹 지도부인 정치위원회 위원들과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류기섭 사무총장(민주당 노동존중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현희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한국노총 출신 박해철 노동본부1부본부장, 한정애 직장인월급방위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어기구 잘사니즘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한편 정책협약식 앞서 열린 공공연맹 정치위원회에서는 임시대의원대회 보고와 이재명 대선 캠프와의 정책협약건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