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이 12일 논산 화지중앙시장에서 황명선 의원과 함께 어르신의 손을 맞잡고 눈을 맞추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서준석
"이재명은 위기에 강한 사람입니다. 칼날을 맞고도, 압수수색을 견디고도, 국민을 위한 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거리 유세에 나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13일 오후 충남 논산 화지중앙시장을 찾았다. 박 위원장은 유세차에 올라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 유세 이틀째 목이 쉰 상태였지만, 시민들을 향한 호소는 거침이 없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황명선 국회의원, 논산 지역 도·시의원을 비롯한 당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재명은 통합과 회복의 후보… 대한민국 미래 걸려 있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이 12일 논산 화지중앙시장에서 유세차에 올라 황명선 국회의원과 어깨동무를 하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외치고 있다. ⓒ 서준석
박찬대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국민 통합의 유일한 후보"라며 "보수와 진보, 수도권과 지방을 아우를 수 있는 유능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남긴 분열과 절망을 끝내고, 다시 희망을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선거는 내란 종식이냐 연장이냐, 통합이냐 분열이냐를 가르는 역사적 대결이다. 충남이 선택하면 나라가 바뀐다. 논산에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되길 바란다."
박 위원장은 유세 연설 중 논산 화지중앙시장의 상인들을 향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영남 산불피해 이재민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한 상인들"이라며 "논산사랑상품권과 지역화폐 확대를 통해 이들의 삶을 지켜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이 살아야 대한민국 경제가 산다"며 "이번 추경에도 4천억 원을 증액했다"고 밝혔다.
유세 현장에서 박 위원장은 논산과 계룡의 국방 전략적 위치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논산·계룡을 미래형 국방군수산업도시로 키우겠다"며 "방산기업 유치, 국방인재 양성, 국가산단 조성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 논산시민이 희망의 씨앗"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이 12일 논산 화지중앙시장에서 시민들의 요청에 응해 황명선 국회의원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 서준석
박찬대 위원장은 윤석열씨에 대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과정과 이후 헌법재판소, 대법원 등 사법기관과의 갈등 상황을 언급하면서 "이제는 국민이 직접 정치의 주인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6월 3일은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선택의 날이다. 논산 시민들이 앞장서야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유세 연설을 마친 뒤 박찬대 위원장은 황명선 의원과 함께 화지중앙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이어 강현진 상인회장 및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오후 3시 40분경 계룡시 유세를 위해 다음 일정지인 계룡시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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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이 12일 황명선 국회의원과 함께 강현진 화지중앙시장상인회장 및 상인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서준석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이 12일 논산 화지중앙시장에서 한 상인의 요청에 응해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 서준석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국회의원이 12일 논산 화지중앙시장 유세에 앞서 시민들과 눈을 마주치며 따뜻하게 인사하고 있다. ⓒ 서준석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국회의원과 논산시의원, 충남도의원이 12일 논산 화지중앙시장 집중유세에 앞서 시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서준석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논산포커스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