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울산 전역 산업단지와 화학단지에서 일하는 노동자 603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하루하루 위험을 감수하며 현장을 지켜온 우리 노동자들은 이제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울산 소상공인 700명도 "사지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살려준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지지한다"며 "경제주권을 보장받고 땀 흘린 만큼 보답받는 내일의 대한민국을 꿈꿔나가겠다"라고 지지를 선언했다.
울산 남구주민 300명도 "평범한 일상이 다시 회복되어야 한다는 절박함에 우리는 선택했다"며 "불공정한 사회, 팍팍한 경제, 무너지는 공동체, 지금 이대로는 안된다는 절실함으로 우리는 확실히 결단했다"며 역시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처럼 울산지역의 산단노동자와 소상공인, 남구주민 등 9일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는 모두 1600여 명으로,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모두 지지자 실명을 공개했다.
[울산 산단 노동자 603명] "이재명 후보 지지해 더 나은 노동환경 보장받고자"

▲울산 산업단지 노동자 603명을 대표한 노동자들이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산업단지 노동자들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노동이 외면당하고 정치, 지역의 미래가 방치되는 현실을 두고 불 수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후보를 지지함으로써 더 나은 노동환경을 보장받고자 한다"라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는 노동의 목소리를 정치의 중심으로 끌어 올릴 유일한 인물"이라고 봤다. 또한 "노동자들이 산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노후한 시설과 구조조정의 불안속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는 바로 이러한 노동현장을 직시하고 바꾸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노동자들은 지지하는 이유 첫째를 '노동자 생명과 안전을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그의 약속은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는 신뢰의 언어'라는 점을 들었다. 둘째로는 '울산의 산업단지를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미래형 산업 중심지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셋째로 '비정규직, 하청노동자, 청년 노동자들을 위한 근무환경과 임금 등에서의 실질적 변화가 이재명 후보의 정책 철학에 녹아 있다'는 점으로 판단했다.
울산의 산업단지 노동자들은 끝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나라, 울산의 내일이 보이는 정치, 그 시작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승리로부터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울산소상공인 700명] "불법계엄, 내란동조로 상인들 사지 내몰아... 간절함 담아 이재명 지지"

▲울산 소상공인 700명을 대표한 소상공인들이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소상공인 700명도 "정부가 조금이나마 장사를 잘할 수 있게끔 멍석을 깔아줘도 시원찮을 판국에 오히려 불법계엄, 내란동조로 상인들을 사지로 내몰고 벼랑끝에 세웠다"면서 "더 이상 현실정치를 묵과할 수 없기에 이 자리에 섰다.그 간절함을 담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대선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공약으로 '부담은 줄이고 매출은 늘리는 나라'를 약속했다"며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금융과 경영부담은 덜고 마음 편히 장사만 할 수 있는 나라는 만들겠다는 이 후보의 그 다짐에 믿음을 가져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울산 남구 주민 300명] "지금은 우리가 나서고 외칠 때"

▲울산 남구 주민 300명을 대표한 주민들이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 남구 주민 300명도 이재명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는 말이 아닌 실천과 성과로 증명해온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민주주의와 국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묵묵히 걸어온 진정한 약자의 대변인이다"며 "우리 가족과 우리 이웃은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선택하겠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지역을 살리고 아이들의 내일을 열고 골목에 웃음을 되찾기 위한 시민의 결단"이라며 "우리가 나서고 외칠 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