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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환영사를 듣고 박수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환영사를 듣고 박수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선거법 위반 사건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 이후, 경기도를 중심으로 '민주당 입당 러시'가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이 내려진 5월 1일 이후 닷새 만에 경기도에서만 신규 입당자가 5114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소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수치다.

대법원 판결 이후 중도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 정당 참여를 통해 사법 정의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강화된 결과라는 게 경기도당 측의 분석이다.

실제로 신규 입당자 중 상당수가 입당 신청서의 추천인란에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와 조희대 대법원장을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일종의 '트리거(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수원시갑)은 "조희대 대법관이 주도한 5.1 사법 쿠데타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당심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대선 이후로 연기된 것은 100만 서명운동과 입당러시로 사법정의를 지켜낸 국민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입당 러시는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자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법원 판결 이후 약 5000명이 입당했으며, 이는 평소보다 10배 많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재명#조희대#더불어민주당경기도당#파기환송#민주당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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