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정치인생과 정치철학을 담은 책 ‘결국 국민이 합니다’(이재명 지음. 오마이북) ⓒ 권우성
"정치에 관심 1도 없던 제가 정치 유투브 구독 시청하고 서명하고 기도하고 정치인 책 첫 구매합니다. 이제는 이재명이고, 결국은 이재명과 함께 국민이 해낼 겁니다." (gl*******, 교보문고)
"살면서 소설책이나 사봤지 누굴 응원하며 책사는 거 처음이네요~~^^ 저희 가족 모두가 응원합니다!!! 꼭 이겨내서 대통령이 되어주세요~!!!" (js******, 교보문고)
"첨에는 그닥 탐탁치 않은 투박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전폭적 지지를 보냅니다. 구태 카르텔이 저렇게 죽이려고 기를 쓰는 모습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잃은 기억이, 아니 트라우마가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반국가세력 기득권 카르텔에게 빼앗기지 않을 겁니다. 국민만 믿고 그 자리에서 버텨주세요." (ca****, 교보문고)
"이재명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만 듣고 잘 모르시는 어머님께 어버이날 선물로 보내드렸습니다. 물론 저도 한 권 샀습니다." (parkwh, 알라딘)
"이재명을 안 좋아했지만, 이렇게까지 핍박받는 모습을 보니 꼭 이재명이 대통령 되는 모습을 봐야겠다. 지지 안 했는데 지지하게 만들고 책도 사게 만드네. 내란세력들 정말 지긋지긋하다." (jeckline, 알라딘)
"최근 몇 년 사이에 도서를 구매하지 않았었는데, 조희대 추천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책을 잡고 읽게 되었습니다. 머리 위로 기어오르는 법비들을 보며, 열이 받아서 가만히 있지 못하겠습니다. 결국 국민이 심판하겠습니다." (책읽는박군, 예스24)
"조희대 덕분에 평생 처음으로 정치인 책을 사봅니다. 내란 동조범도 3일에 책 300권 분량을 읽는데 저도 이제부터 열심히 책 읽어보렵니다. 설마 이게 바닥이겠지 했는데 그 밑에 지하 1층 지하 2층 정말 끝이 없네요. 어디까지가 바닥인지 지켜보겠습니다." (큰물고긔, 예스24)
"대법원장 조희대의 강력한 추천으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민주당 출신 정치인의 책을 샀다. 역사상 검찰과 사법부가 이리도 노골적으로 없애려고 하는 정치인이 있었던가? 꼴통 보수인 나도 이제 국힘을 탈당하고 민주당원으로 가입했다. 추천인은 대법원장 조희대였다." (jilee96, 예스24)

▲지난 4월 15일 발간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신간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주요 인터넷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정치인 책은 처음 사본다'는 구매자 리뷰도 종종 눈에 띈다.
ⓒ 인터넷서점
지난 4월 15일 발간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신간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5월 들어 다시금 '돌풍'을 일으키며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주요 인터넷서점에서 줄곧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문량이 폭주해 일시 품절 상태여서 교보문고 등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사실상 매진 상태다.
책 구매자들이 손꼽는 <결국 국민이 합니다> 돌풍의 1등 공신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다. 지난 5월 1일 대법원은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에서 원심을 뒤집고 파기환송했다. 이후 대번원의 재판 진행 절차부터 내용까지 비상식적이라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이런 탓에 주요 인터넷서점 구매자 리뷰를 보면, "이 책의 추천인은 대법원장 조희대"라는 내용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내가 정치인 책을 사다니...', '정치인 책은 처음 사본다'는 글도 종종 눈에 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이재명 후보의 여러 재판 대응에 필요한 변호사비를 걱정하는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구입해 인세로 도움을 주자면서 진행되는 '자발적 캠페인'도 이 책의 구매량이 꾸준하게 늘어나는데 일조하고 있다.
오마이북 관계자는 "추가 인쇄를 진행하고 있어 연휴가 끝난 뒤 5월 8일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발송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예약 주문을 하면 발송이 조금 늦어질 뿐 책을 받는 데에는 문제가 없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 촛불행동 주최의 '대법원에 경고한다 대선개입 중지하라' 집회가 열렸다. 이날 수천 명의 시민들이 집회에 참석했다. ⓒ 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