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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30 11:35최종 업데이트 25.04.30 11:35

"외로움, 개인 문제 아닌 디지털 가속화와 능력주의로 인한 사회 문제"

 2025년 2회 '청년, 다시 봄' 월례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2025년 2회 '청년, 다시 봄' 월례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 광주청년센터

광주청년센터(센터장 김태진)와 광주청년정책네트워크는 29일 김만권 경희대학교 학술연구교수를 초청해 2025년 '청년, 다시 봄' 2회차 행사를 광주청년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외로움의 습격>의 저자로, 이번 행사는 '외로움'을 주제로 현대 사회에서 고립되고 소외될 수밖에 없는 청년들의 현실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광주청년정책네트워크는 광주지역 청년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목소리 내는 민간 청년단체로, 지난 2016년부터 청년정책 관련 현안대응 사업, 캠페인 사업, 강연 사업, 의견수렴, 거버넌스 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청년, 다시 봄'은 청년의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배제된 정책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광주청년센터와 광주청년정책네트워크가 5년째 함께 기획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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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회차 강연에는 20여 명의 청년 및 시민들이 참여했다. 김만권 교수는 "외로움은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라 디지털 가속화와 능력주의가 야기한 불평등한 사회구조 속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상"이라며 "외로움은 누군가와 연결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울분의 감정으로 발전되며, 이는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가 만들어 낸 구조적 문제이므로 이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들어주는 사람이 있는 한 우리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며 "이번 강연이 외로움의 본질과 원인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연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더 이상 외롭지 않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광주청년센터 측은 "2회차 행사는 '청년의 사회적 고립과 극단주의의 연관성을 주제로 성료됐다"며 "앞으로도 6월, 9월,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청년, 다시 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이 과정에서 청년의 고립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과 함께 공론장을 만들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청년 이슈와 새로운 의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광주청년센터#광주청년정책네트워크#외로움의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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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에 대해 고민하며 광주의 오늘을 살아갑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광주의 오월을 기억해주세요'를 운영하며, 이로 인해 2019년에 5·18언론상을 수상한 일을 인생에 다시 없을 영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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