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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덩이 파인 전투기 오폭 현장 지난 3월 7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에 구덩이가 파여 있다.
구덩이 파인 전투기 오폭 현장지난 3월 7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에 구덩이가 파여 있다. ⓒ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합참)가 29일부터 나흘간 공군 부대들을 대상으로 현장 검열에 나선다.

합참은 29일 오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오늘부터 공군 부대를 대상으로 작전기강 및 대비 태세에 대한 현장 검열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의 검열 대상은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모든 전투비행단이다. 합참은 이들 부대를 상대로 작전기강 준수 여부, 전투 대비태세 유지, 직책별 임무수행 행동절차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이번 현장검열의 배경에 대해 따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최근 조종사 실수로 발생한 잇따른 사고가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3월 6일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된 연합·합동 화력훈련 도중 KF-16 전투기 2대가 MK-82 폭탄 8발을 민가 지역에 떨어뜨려 민간인과 군인 수십 명이 다쳤다.

지난 18일에는 야간 모의사격 훈련을 하던 KA-1 공중통제공격기 조종사가 버튼을 잘못 눌러 기총포드와 연료통이 낙하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합참은 우선 이번 주까지 검열을 실시하고 필요시 연장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전비태세검열#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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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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