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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6일 오후 1시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해 김두겸 울산시장,권오갑 HD현대대표이사 회장 등과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시설을 둘러 보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6일 오후 1시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해 김두겸 울산시장,권오갑 HD현대대표이사 회장 등과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시설을 둘러 보고 있다. ⓒ 울산시 제공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1일 첫 대선 행보로 울산 동구를 찾아 HD현대중공업·협력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도 지난 16일 '대선행보가 아니냐'는 시선 속에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이처럼 정치권이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을 주목한 것은 조선산업이 그만큼 우리 경제에 관심사라는 것을 증명한다.

실제로 HD현대중공업은 긴 침체기를 벗고 활항기를 맞아 인력 부족을 걱정할 정도가 됐다. 주선업이 주력 산업인 울산시가 부족한 인력을 해외에서 양성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현재 울산시는 HD현대중공업의 도움을 얻어 베트남과 손잡고 울산 조선산업에 투입될 인력을 현지 양성하고 있다. 올 한 해 베트남 조선업 외국인 근로자 현지 교육 사업은 3개월간 5회에 걸쳐 모두 160명을 대상으로 조선 용접 숙련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기술 교육과 한국어 교육이 진행된다.

4월 25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낮 12시) 베트남 응우옌 성에 위치한 한-베산업기술대학교에서는 조선 용접 숙련 인재 양성 교육 수료식이 열린다. 이날 수료한 53명을 포함해 총 160명의 수료생은 울산 지역의 조선업체에 우선 고용될 예정이다.

이날 수료식에는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해외사절단이 참석한다. 수료식에는 지난 2월 초 입교해 3개월간 맞춤형 용접 기술과 한국어 교육을 받아온 조선용접교육생 53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들을 포함해 모두 160명의 수료생은 울산 지역의 조선업체에 우선 고용될 예정이다.

한편 안효대 경제부시장은이 울산시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4박 6일 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자매도시인 칸호아성 친선 방문과 최근 조선업 경기회복에 따른 현장의 기술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것으로 양국간 우호 협력 발전과 상호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해외사절단은 첫 번째 일정으로 4월 22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낮 12시) 울산시 자매도시인 칸호아성 청사를 찾아 응우옌 떤 뚜안 인민위원장과 우호 협력 발전과 상호 교류 확대에 대해 환담한다.

이어 오후 3시(한국 시각 오후 5시)에는 에이치디(HD)현대베트남조선과 세진베트남을 찾아 기업 관계자들과 환담하고 현지 근로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4월 24일 오전 11시(한국 시각 오후 1시)에는 주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최영삼 대사와 환담을 나눈다. 이 자리에서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대한민국 산업 수도의 역할을 담당하는 울산의 산업 현황과 특성을 소개하고, 현지 인력양성센터 운영을 통한 인적교류사업의 중요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마지막 일정은 4월 25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낮 12시) 한-베산업기술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조선 용접 숙련 인재 양성 교육 수료식이다.


#울산조선업#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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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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