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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예술단 '봄날'의 광복 80주년 기획 작품 '아무개의 나라' 포스터
종합예술단 '봄날'의 광복 80주년 기획 작품 '아무개의 나라' 포스터 ⓒ 봄날

'종합예술단 봄날'(아래, 봄날)이 항일 독립군의 투쟁과 염원을 그린 합창극 '아무개의 나라'를 5일(토) 오후 4시 을지로4가역 대우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봄날'(대표 오세훈)이 광복 80주년에 맞춰 기획한 '아무개의 나라'에선 대원군 집권기부터 1945년 해방까지 오욕과 항쟁의 80여 년을 관통하는 12곡의 노래와 6편의 낭독과 4장면의 연기를 통해 항일 투쟁에 목숨 바친 선열들의 고민과 결의를 보여준다. 대한민국의 주인공은 고관대작이 아니라 나라의 독립과 공화정 건설을 위해 이름도 빚도 없이 목숨 바친 '아무개'라는 것을 합창극으로 보여준다.

김민기가 작사한 '내 나라 내 겨레'로 문을 여는 '아무개의 나라' 1부 '아픔의 나라'에선 김남주 시인의 '죽창가'와 김소월 시인의 '엄마야 누나야' 등의 노래와 낭독(오세훈, 이경옥, 신명훈, 박진숙), 2부 '투쟁의 나라'에선 '만주 출정가'와 '독립군가' 그리고 '아무개'(이건범 작사 강반디 작곡) 등의 노래 3부 '해방의 나라'에선 정지용 시인의 '향수'와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으로 공연의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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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이번 공연 기획 의도에 대해 "항일 독립운동가들이 세우고자 한 나라가 바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고 그 대한민국의 주인은 이름 모를 선열이라는 점을 드러내고자 '아무개'라는 낱말을 앞세웠다"면서 "윤석렬의 계엄과 내란 과정에 수많은 '아무개'들이 보여준 빛의 혁명에서처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 또한 아무개들에게서 나온다는 걸 확인했다"면서 광복 80주년에 이를 강조하기 위해 '아무개의 나라'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봄날'은 "합창극 '아무개의 나라' 4월 공연에 이어 오는 8월에 흑석역 소태산홀에서 상연과 함께 지자체와 교육청 등의 요청으로 지방에서도 상연할 예정"이라고 거듭 밝혔다.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만든 '봄날'은 인간과 노동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노래 모임이다. 인권과 노동권을 탄압받는 사람, 산업재해와 사회적 참사 희생자, 장애인과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 그리고,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해 노래한다.

2021년 창단된 '봄날'은 2022년 4월 창단 공연 이후 해마다 정기 공연과 초청 공연을 했다. 2023년 강릉세계합창대회에서 '봄날이 온다'로 금상을 받았고, 2024년 7월에는 독일 베를린과 튀빙겐에서 '평화와 인권의 길 위에서'라는 주제로 3차례 공연한 데 이어 베를린 소녀상 지키기 위한 거리 공연을 펼쳤다. 이 밖에도 이태원 참사, 구의역 김군, 김용균, 아리셀 등의 각종 추모제와 투쟁 현장에서 100회 넘는 연대 공연을 펼쳤다.

#종합예술단봄날#광복80주년#아무개의나라#항일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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