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 산불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한 안동 산불로 인해 안동시 일직면 용각리 마을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농축업 시설 등이 전소하는 피해를 입었다. ⓒ 임석규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의성 산불의 영향으로 발생한 경북 안동 산불 현장은 어느 정도 불길이 잡혀가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민들의 비통함은 깊어지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오전 5시 기준 산불 대응 3단계의 경상북도 안동시 산불(아래 안동 산불) 진화율 85%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산림청은 날이 밝아옴과 동시에 헬기 13대, 도·산림청·소방 및 경찰당국·군 등 합동 소방 인력 1168명, 소방차 등 장비 185대를 산불 현장에 투입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알렸다.

▲안동 일직면 삼광리에 위치한 한 톱밥제조공장도 이번 산불 화재로 인해 재료로 쓰이는 나무들이 불에 모두 타버리는 피해를 입었다. ⓒ 임석규
임상섭 산림청장은 오전 9시 경북의성지역자활센터에서 열린 현장 보고회를 통해 "안동 산불영향구역 9896ha·진화율 85%를 기록했으며, 안동 도심지 주거시설과 하회마을 등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진화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보고를 통해 확인된 정보에 따르면, 주민 2748명이 산불로 인해 대피했고 4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안동을 비롯한 경북 5개 시군 산불진화 현황은 오전 5시 기준 총 영향 구역 45170ha·진화율 85%을 달성했으며, 의성 산불의 영향으로 안동을 비롯해 영덕에까지 산불이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릉 유원지가 위치한 안동 백조마을 뒤편에 있는 남후 농공단지 일대에서 산불로 인한 불씨가 연기를 일으키고 있다. ⓒ 임석규

▲무릉3리 마을회관 앞에는 이 일대 산불 불씨를 잡기 위해 모여든 의용소방대원과 차량·장비 등으로 가득 찼다. ⓒ 임석규

▲안동 남후농공단지 일대에도 안동 산불의 불씨가 바람 타고 날아와 이곳에 위치한 공장 여러 곳이 불에 전소된 피해를 입었다. ⓒ 임석규

▲무릉리 일대의 한 저수지에서 취수를 위해 저공비행하고 있는 소방행리그이 후면이 산불 진화를 하는 과정에서 생긴 그을음으로 뒤덮인 모습이 관찰됐다. ⓒ 임석규

▲안동시 옥야동에 위치한 낙동강둔치 옥야동공영주차장에는 소방당국의 현장지휘소가 설치돼 수많은 차량과 인력이 오고가고 있다. ⓒ 임석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