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지난해 10월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에 7만9820㎡(2만4145평) 규모로 완공된 DH오토웨어 북미공장 전경.
지난해 10월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에 7만9820㎡(2만4145평) 규모로 완공된 DH오토웨어 북미공장 전경. ⓒ DH그룹

DH그룹(회장 이정권)의 계열사로 자동차 전기·전자장치 전문기업인 DH오토웨어는 최신 설비를 갖춘 북미공장에서 자율주행 핵심부품에 대한 양산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북미 현지화 생산업체로 지정된 DH오토웨어의 양산품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조지아주 사나바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도 공급될 전망이다.

DH오토웨어는 지난해 10월 멕시코 몬테레이에 부지 7만9820㎡(2만4145평), 건물 2만1999㎡(6654평) 규모의 북미공장을 완공하고, 12월 승인을 거쳐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북미공장은 현대차·기아의 샘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해 현대모비스를 통해 'CCU(차량통신통합제어기)', 'DCU(무선데이터통신통합관리장치)', 'BDC(바디제어장치)' 등 자율주행 핵심부품을 공급 중이다.

북미 생산 체제로 '글로벌 네트워크 거점' 마련

 광주광역시와 DH오토웨어가 지난해 8월 열린 ‘제1회 글로벌 소부장 기술포럼’에서 광주 소부장 특화단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이정권 DH그룹 회장,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광역시와 DH오토웨어가 지난해 8월 열린 ‘제1회 글로벌 소부장 기술포럼’에서 광주 소부장 특화단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이정권 DH그룹 회장, 강기정 광주시장. ⓒ DH그룹

DH오토웨어는 지난 2023년 6월 현대차 현지화 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2032년 12월까지 7년간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한 상태에서 북미공장을 설립했다.

기존 공급 물량 외에 HMGMA 제품 공급을 위한 테스트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서 조만간 추가 대규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DH오토웨어는 북미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현대차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에 핵심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북미공장의 가동으로 DH오토웨어의 글로벌 시장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며 "고부가가치 자율주행 핵심 부품 생산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대규모 생산능력(CAPA)를 보유한 북미공장에서만 연간 최대 6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HMGMA 공급 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술 경쟁력과 양산 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DH그룹#DH오토리드#DH정공#드림미디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신문ㆍ통신사 기자를 거쳐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사 제보와 제휴·광고 문의는 press@daum.net


독자의견

해당 기사는 댓글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