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21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대형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21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대형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산림청
[기사 보강 : 21일 오후 3시 50분]

산림청(청장 임상섭)이 21일 오후 3시부로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림청은 "최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남부지역에 건조주의보와 동해안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산불 발생 및 확산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자 산불위기경보를 상향 발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불 위기 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된 지역에서는 산불 발생 취약지역에 산불예방진화대를 고정배치해야 하며, 공무원 담당 지역을 지정하는 등 산불 방지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이용권 산림재난통제관은 "최근 경북 청도군(피해면적 48ha)과 경남 사천시(추정 피해면적 33ha)에서 큰 규모의 산불이 발생했다"면서 "고온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통제관은 "모든 산불방지대책기관에서는 산불 방지 인력 및 자원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점검하여 산불에 신속하게 대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강원도 평창에 산불 발생... 산림 당국 진화중

특히 산림청은 이날 오후 2시 32분에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용평면 백옥포리 산150-1 일원에서 14시 32분에 산불이 발생, 산림 당국에서 진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3시 10분경 이같이 알리면서 "산림 당국은 진화헬기 5대, 진화차량 18대, 진화인력 79명을 긴급 투입하여 산불 진화중에 있으며, 산불현장에는 풍향 남서, 풍속 5.1m/s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브리핑했다.

이후 오후 3시 40분경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월 21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용평면 백옥포리 483-8 일원에서 14시 32분에 발생한 산불을 58분만에 진화 완료 했다"고 발표했다.

이 산불 진화를 위해 진화헬기 5대, 진화차량 18대, 진화인력 80명을 신속 투입해 15시 30분경 진화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가 종료 즉시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해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 조사에 들어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239)와 강원특별자치도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10분에도 대전광역시 동구 오동 산9-7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당국에서 38분만에 진화 완료했다. 산불 진화를 위해 진화헬기 1대, 진화차량 2대, 진화인력 40명을 신속 투입해 오후 2시 48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청#산불재난#국가위기경보#주의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독자의견0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