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충남지사 ⓒ 이찰우 제공
헌법재판소가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장 등 검사 3인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헌재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엄정한 기준을 대통령 탄핵심판에도 적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13일 '김태흠의 생각'을 통해 "헌재의 이번 결정은 민주당의 이재명 방탄 목적의 정치적 탄핵 남발에 대한 경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그동안 29차례나 탄핵안을 발의했으나 거듭된 헌재 기각으로 절대 다수의 의회권력을 남용한 표적 탄핵과 횡포를 저질렀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선고를 앞 두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헌재는 이번 탄핵 기각 결정에서 보여줬듯이 오로지 헌법과 법률이라는 엄정한 기준을 대통령 탄핵 심판에도 적용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