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 시민들이 10일 당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 이재환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것을 두고 반발이 거센 가운데 충남 당신 시민들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즉각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진시민사회 단체는 10일 충남 당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 재판소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체포된지 52일 만에 석방됐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충격과 경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검찰은 국민과 민주공화국을 완전히 배신했다. '사형 혹은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내란범죄를 묻어버렸고, 내란 우두머리를 세상에 풀어놓았다. 대한민국을 더욱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고 성토했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을 정점으로 극우내란세력이 혐오와 거짓선동, 폭력을 무기로 대한민국 시스템을 전반을 무너뜨리고 있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함께 퇴행의 시대로 후퇴할지, 윤석열과 극우내란세력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를 만들 것인지 중차대한 분기점에 서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빛의 혁명을 이끈 시민들이 더 크게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이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시키고, 감옥으로 보낸 압도적 힘이 아직 건재하다. 다시 우리 시민들이 지켜온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비판 발언도 이어졌다. 김학로 당진시국회의 대표는 "윤석열의 석방은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을 풀어 놓은 것과도 같다. 국민들이 불안하고 걱정하는 이유이다. 윤석열을 다시 구속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윤희 당진시 어울림여성회장도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해 12월 3일 이후 국민들은 내란성 불명증에 시달려 왔다. 윤석열을 감옥에서 풀어준 심우정 검찰 총장의 선택은 시민들이 가슴에 다시 한번 총부리를 겨눈 것이나 다름없다. 용서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정진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지난 8일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윤석열이 석방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우리 사회에는 내란 옹호 세력이 아직도 도처에 있다. 하지만 내란의 범죄가 꼼수로서 덮을 수 없다는 국민들의 준엄한 뜻을 보여 주어야 한다. 헌법재판소도 윤석열을 파면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참여 단체는 당진시농민회, 당진시여성농민회, 민주노총 당진시위원회, 당진시국회의, 당진어울림여성회, 당진환경운동연합, 소들섬과 우강사람들, 한국민족문제연구소 당진지회, 노동당 당진시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지역위원회, 정의당 당진시위원회, 진보당 당진시위원회이다.

▲당진시민들이 10일 당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즉각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 이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