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 드론비행시험센터. ⓒ 의성군
경북 의성군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드론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성군은 드론비행시험센터와 연계한 '안티드론 성능평가 시스템 고도화 및 상용화 실증' 사업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주)유맥에어, (주)일루모어와 함께 올해 11월까지 추진한다.
김주수 의성군수의 핵심 공약이기도 한 실증사업은 '안티드론 선도도시 의성군'이라는 슬로건과 '(안티)드론 산업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신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의성 드론비행시험센터가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운대학교, 관련 기업들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특히 폐교된 가음중학교를 활용해 기업지원, 드론 교육·훈련공간 등 안티드론 총괄 지원시설을 오는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안티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계획"이라며 "의성군이 선도하여 이 분야의 중심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