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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대전모임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국군 바로세우기> 이종찬 광복회장 초청 특별강연을 오는 3월 8일 오후 2시에 대전평생학습관 어울림홀에서 개최한다.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대전모임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국군 바로세우기> 이종찬 광복회장 초청 특별강연을 오는 3월 8일 오후 2시에 대전평생학습관 어울림홀에서 개최한다. ⓒ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대전모임

"의병·독립군·광복군이 국군의 뿌리입니다"

'참보수'로 지칭되는 이종찬 광복회장이 오는 8일 대전을 찾아 '우리 국군 바로 세우기'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광복회장은 육사 16기로 임관한 후 준장으로 예편한 군인 출신 정치인이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내리 4선을 역임했고, 안기부가 국가정보원으로 개편되자 초대 국정원장을 맡았다. 지난 2023년부터 제23대 광복회장을 맡고 있다.

1936년생 이종찬 광복회장이 노구를 이끌고 연단에 서는 이유는 12.3계엄 내란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군의 뿌리와 정체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국민에게 알리고, 우리 국군 바로 세우기를 호소하기 위해서다. 이종찬 회장은 지난 2023년 광복회장에 취임한 이후부터 '의병과 독립군, 광복군이 국군의 뿌리'라고 자주 강조해 왔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육사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독립기념관과 국사편찬위원회 등 주요 역사 관련 기관의 뉴라이트 기관장 인사, 심지어 군을 동원한 12.3 불법 계엄까지 이어지는 것을 목도 하면서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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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광복회장은 이번 대전강연을 통해 국군의 정통성과 정체성 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군의 뿌리와 독립운동의 연관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그렇게하기 위해 '의병과 독립군, 광복군이 국군의 뿌리'라는 내용으로 군의 역사를 법제화하는 국군조직법 개정의 필요성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강연회를 주관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대전모임의 오광영 공동대표는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지만, 아직도 제대로 된 광복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이종찬 광복회장 강연을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고, 우리 군의 뿌리를 제대로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종찬 광복회장 초청 특별강연은 오는 8일 오후 2시, 대전평생학습관 어울림홀에서 개최된다. 광복회와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대전모임이 주관한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이번 대전강연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통일뉴스에도 실립니다.


#이종찬광복회장#광복회#이종찬#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대전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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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교육연구소장(북한학 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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