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민 광명시 평생학습사업본부장 브리핑 ⓒ 광명시
경기도 광명시가 경력 전환기를 맞은 50대 시민에게 평생학습 지원금 30만 원을 지원한다.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지급 신청을 받는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4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지원금 지급 아유 등을 설명했다. 광명시에 따르면, 지원금은 소득과 성별에 관계없이 50대 광명 시민에게 생애 1회 평생학습이용포인트로 지급한다. 지난 2023년 3월 전국 최초로 조례 제정을 통해 시작한 광명시만의 보편적 교육복지 정책이라는 게 광명시 평생학습원 관계자 등의 설명이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광명시에 거주해야 한다.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거주 기간이 단절되더라도 합산해 5년 이상 거주했다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신청 대상은 1966년 1월 1일부터 1975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50대 광명 시민이다.
지원금은 총 2천500명을 추첨해 지급한다. 단, 1966년생인 59세 신청자는 올해가 마지막 지원대상임을 고려해 우선 선정되며 1967~1975년생은 무작위 추첨해 선정한다. 선정자는 오는 4월 10일 문자로 개별 통보한다.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누리집(gmlllcard.ezwel.com)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하거나 '현대이지웰' 앱 설치 후 회사명에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을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주민등록초본(전체 발급본)을 제출해야 한다.
지원금은 올해 10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도서 구입과 시설 이용료 등 자기주도적 자율학습을 위해 사용 할 수 있다. 광명시 내에 있는 평생교육기관과 시설, 서점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의나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 또한 관외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과 국가평생교육바우처 사용기관, 50플러스 센터에서도 쓸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평생학습을 시민의 기본권으로 보장한다는 방침에 따라, 다양한 학습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 전국 1호 평생학습도시로서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