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 ⓒ 김동연 페이스북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3 비상계엄 당시 체포대상자 명단이 적힌 이른바 '노상원 수첩'과 관련해 조선시대 '계유정난' 당시의 살생부에 비유하며 "끔찍하다"고 힐난했다.
14일,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상원 수첩'은 한명회가 수양대군에 바친 '계유정난 살생부' 같다"며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어떻게 이런 계획을 세울 수가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어제(13일), 민주 영령들의 묘소를 참배하면서 미완에 그친 5월 광주의 진실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약속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5.18의 진상을 왜 끝까지 규명해야 하는지를 '노상원 수첩'이 보여준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모든 전모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 내란 세력을 발본색원하고 야만의 시대를 끝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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