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손금주 전 의원. (자료사진) ⓒ 남소연
삼일학원은 손금주 전 국회의원이 제11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삼일학원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갈 리더십을 갖춘 최적의 인물"이라며 손 이시장 선임 배경을 밝혔다.
삼일학원은 기독교적 이념과 삼일독립운동 정신에 따라 협성대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 삼일고등학교, 삼일중학교를 설립, 운영하는 사학법인이다.
손금주 이사장은 "삼일학원의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학원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대 변화에 맞춘 교육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제4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근무한 뒤, 지난 20대 총선에서 지역구(전남 나주·화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법안심사위원장 등으로 활약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율촌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며, 매주 서울과 나주 사무실을 오가며 지역 현안과 민심을 살피고 있다.
향후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손 이사장이 야권 승리를 위해 일정 부분 역할을 할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