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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경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경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제약 전시회인 '2025 CPHI South East Asia(아래 CPHI SEA)' 한국관에 참가할 국내 제약 기업을 모집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아래 보산진)은 24일 원료의약품과 제네릭의약품, 헬스케어 등 다양한 보건산업 분야의 현지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행사인 'CPHI SEA' 참가할 국내 기업 8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보산진은 국내 제약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CPHI SEA 전시회를 위해 한국관을 마련하고, 선정된 참가기업에 대해 참가비 및 현지 파트너링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2일까지.

특히 보산진은 "CPHI SEA는 아세안 신흥시장에 특화된 행사인 만큼 주요 동남아 제약 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 행사는 아세안 지역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보산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국내 제약시장 규모의 약 14.2% 수준이지만 비용이 낮으면서 의료 접근성이 뛰어나 국내 기업이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보산진은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지역의 할랄 인증을 주도하는 국가로 할랄 인증 시 전 세계 이슬람 국가에 의약품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국내 할랄 인증 제약기업에게 아세안뿐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등 이슬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교두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보산진은 지난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CPHI SEA에서 한국관을 운영했으며, 국내 참여 기업 9개 사와 동남아 현지 기업 간 300여 건 이상의 파트너링을 지원했었다.

올해에도 지난해 참가기업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참가비(기본부스 임차료·장치비 계약금)의 지원 비율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에 관심 있는 현지 파트너사 리스트를 사전 제공하여 파트너링 지원할 예정이다.

보산진 관계자는 "동남아 제약시장은 선진국 대비 비교적 수월한 인허가 등록과 접근성으로 국내 제약사들이 동남아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완제품 중심의 국내 기업의 경우 경쟁이 과열된 선진 시장보다는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이 비교적 적은 동남아 시장을 선점하는 게 하나의 핵심 진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관 참가 신청은 오는 2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희망 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상세한 지원 절차와 준비 사항은 최종 선정 기업에게 개별 안내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제약기업#CPHISEA#동남아제약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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