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대체 : 10일 오후 5시 25분]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1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최 대행은 사표를 수리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경호처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박 처장은 오전 10시 경찰에 자진 출석하기 앞서 비서관을 통해 최상목 대행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오후 4시 50분께 박 처장의 사표 수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경호처장 대행을 맡게 된다.
지난 3일 내란죄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물리적으로 막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박 처장은 이날 경찰의 3차 출석 요구 시한이 끝나기 직전 경찰에 스스로 출두했다. 이미 두 차례 출석에 불응한 박 처장의 출석 요구 시한은 이날 오전 10시였다.
[관련기사]
-
관저 버리고 자진출석 경호처장..."사실상 백기투항""경호처 동요 심화" https://omn.kr/2bt8w
▣ 제보를 받습니다
오마이뉴스가 12.3 윤석열 내란사태와 관련한 제보를 받습니다. 내란 계획과 실행을 목격한 분들의 증언을 기다립니다.(https://omn.kr/jebo)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보 내용은 내란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데만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