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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시간으로 7일 소설가 한강이 스웨덴 한림원에서 '빛과 실'이란 제목으로 강연하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7일 소설가 한강이 스웨덴 한림원에서 '빛과 실'이란 제목으로 강연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전라남도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도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시상식 당일인 10일 오후 4시 전남도립도서관에서 축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문학 특강, 시 낭송, 수상 축하 편지 낭독, 지역 문화인들의 축하 공연 등이 준비됐다.

도립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124회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책을 빌리는 도민 124명에게 선착순으로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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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인협회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를 비롯한 한강 작가 저서를 참석자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강의 고향' 장흥군에서는 스웨덴 현지 노벨상 시상식 시간에 맞춰 밤 11시40분부터 안양면에 있는 한승원 문학학교에서 축하행사를 열고, 지역 주민과 함께 노벨문학상 시상식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계획이다.

공공도서관 75곳, 도서 연체 특별 해제 이벤트

전남도립도서관을 포함한 전남 75개 공공도서관은 이날부터 31일까지 '도서 연체 특별 해제 행사'를 추진한다. 도서 연체로 책을 빌릴 수 없었던 도민을 대상으로 행사 기간 연체 도서를 모두 반납하면 바로 대출 정지를 해제하는 특별 이벤트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의 새 역사를 쓴 쾌거로, 전남도민 모두에게도 큰 자부심을 안겼다"며 "이번 축하 행사를 통해 도민이 문학의 감동과 가치를 더 깊이 느끼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벨문학상#한강#소년이온다#한승원#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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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demian81) 내방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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