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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대체 : 7일 오후 7시 33분]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로 국회로 돌아온 '김건희 특검법'이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져 여야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하고 있다.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로 국회로 돌아온 '김건희 특검법'이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져 여야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하고 있다. ⓒ 남소연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거부권)로 국회로 돌아온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이 7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됐다.

재적 300명 중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가결에 2표가 부족했다. 이로써 김건희 특검법은 세 번째로 폐기됐다. 표결에 참여한 범야권의 의석수가 192석임을 감안했을 때 국민의힘에서는 반대 당론을 거슬러 6표의 찬성표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뿐 아니라 김건희 특검에 대해서도 반대 당론을 확정한 바 있다.

민주당은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찬성을 설득하기 위해 수사 대상을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과 명태균씨 공천 개입 관련 의혹 등 두 가지로 압축했다. 또 특별검사 후보 추천권을 대법원장에게 주는 '제 3자 추천' 방식으로 바꿨다.

이같은 내용의 김건희 특검법은 지난달 14일 국회 본회의를 세 번째로 통과했지만 윤 대통령은 같은달 26일 거부권을 행사해 다시 국회로 돌려보낸 바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엥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이 재적 300명 중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부결 되었음을 선포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엥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이 재적 300명 중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부결 되었음을 선포하고 있다. ⓒ 유성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상정되자 회의장을 퇴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상정되자 회의장을 퇴장하고 있다. ⓒ 유성호


#김건희#특검#윤석열#탄핵#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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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에서 국회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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