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는 4일 늦은 오후 창원시청 광장에서 “헌법유린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제목으로 민주수호 비상행동 경남시국대회를 열었다.](https://ojsfile.ohmynews.com/PHT_IMG_FILE/2024/1204/IE003385875_PHT.jpg)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는 4일 늦은 오후 창원시청 광장에서 “헌법유린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제목으로 민주수호 비상행동 경남시국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는 4일 늦은 오후 창원시청 광장에서 “헌법유린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제목으로 민주수호 비상행동 경남시국대회를 열었다.](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4/1204/IE003385879_STD.jpg)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는 4일 늦은 오후 창원시청 광장에서 “헌법유린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제목으로 민주수호 비상행동 경남시국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석열아 감빵 가자."
"윤석열 즉각 체포."
"윤석열 체포하여 국민을 보호하자."
"헌법유린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하라."
1000여 명의 시민들이 광장에 나와 외쳤다. 노동‧시민사회‧야당으로 구성된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대표 이병하)는 4일 늦은 오후 창원시청 광장에서 '민주수호 비상행동 경남시국대회'를 열었다.
이곳에서 '대통령 탄핵'을 외치며 집회가 열리기는 박근혜 탄핵 이후 처음이다. 경남운동본부는 이날부터 시작해 앞으로 매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시국대회를 열기로 했다. 오는 7일엔 대규모 상경 투쟁에 나선다.
집회는 조용한 경남운동본부 집행위원의 사회로, 참가자들은 5.18광주민주화항쟁 때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부터 했다.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불렀다. 경남대동문공동체 노래패 '동무야'가 민중가요 <아침이슬>을 불렀으며, 진보대학생넷이 몸짓공연했다.
"민주주의 파괴 시도 '윤석열의 난'"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는 4일 늦은 오후 창원시청 광장에서 “헌법유린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제목으로 민주수호 비상행동 경남시국대회를 열었다.](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4/1204/IE003385883_STD.jpg)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는 4일 늦은 오후 창원시청 광장에서 “헌법유린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제목으로 민주수호 비상행동 경남시국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이병하 대표는 즉석발언을 통해 "어젯밤 우리는 자격 없고 모자란 지도자의 위험성을 봤고, 국가와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단결된 힘의 능력이 총칼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도 무자격자의 권력에 빌붙어 사리사욕을 채우던 사람들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호위무사를 하려고 하기에 우리는 더 연대하고 강한 투쟁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야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승리의 고지가 눈앞에 왔다. 조금만 더 힘내어 12.7 민중총궐기 전에 윤석열을 체포하고 항복을 받아내어 정의와 공정이 살아있는 새로운 국가를 세우자"라고 했다.
이병하 대표는 준비한 대회사를 통해 "참담하고 황망하다. 어찌 민주국가라는 대한민국에서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대는 만행이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인가. 군부독재 시절의 지나간 망령인 줄 알았던 비상계엄이 또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한탄했다.
"윤석열의 비상계엄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만행이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에 대한 반란이다. 국가의 근간을 허무는 친위쿠데타다. 하지만 윤석열의 반란은 6시간 만에 끝났다. 총든 군인에 맞서 국회를 둘러싼 국민들의 단호한 투쟁과 국회의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윤석열의 쿠데타는 빠르게 진압됐다.
그러나 아직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 반란의 주범 윤석열이 여전히 대통령실에 있으며 반란을 공모하고 수행했던 윤석열의 주구들도 여전히 활보하고 있다. 우리는 미친놈 칼춤 추듯 날뛰는 망나니에게 권력을 단 하루라도 맡길 수 없다."
이 대표는 "윤석열은 범죄자다. 윤석열은 용서받을 수 없는 반역자다. 윤석열을 체포하고 엄벌하는 것은 국민의 명령이다. 다시는 윤석열과 같은 자가 권력에 기웃거릴 수 없도록 단호한 철퇴를 내리자"라고 강조했다.
"국민 저항과 국회 결의 없었다면...생각만해도 끔찍"
정당인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은 "아들을 군대 보낸 한 부모는 아들 걱정에, 나라 걱장에 밤새 통탄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밤잠을 설쳤을 것"이라며 "전 국민적 저항과 국회의 결의가 없었다면, 오늘 대한민국의 운명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라고 말했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윤석열에게 동조해 비상계엄에 앞장 선 김용현 국방부장관, 박안수 계엄사령관 등 공범들도 헌법과 법률에 따른 책임과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윤석열 탄핵열차에 돌입해 국민과 함께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윤석열 대통령의 헌정파괴 범죄를 단죄할 것"이라고 했다.
박혜경 조국혁신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 윤석열은 대한민국 국민을 배신한 우리나라 역사상의 가장 위험한 범죄자일 뿐이다"라며 "그 죄를 즉각 물어야 한다. 윤석열은 탄핵이 대상일 뿐만 아니라 강제 수사의 대상이다. 수사기관은 윤석열을 즉각 체포해서 수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배기수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이장규 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도 각각 발언을 통해 '윤석열 체포'를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창원시청 광장 주변을 거리행진했다. 한편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창원중부경찰서는 "사전 신고된 집회가 아니기에 불법이다"라며 해산하라"며 선무방송을 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진주시청 앞 광장, 합천축협 앞, 산청원지 하나로마트 앞, 거제 신한은행 앞, 거창군청 앞, 밀양 영남루 앞에서 각각 '시민비상행동 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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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는 4일 늦은 오후 창원시청 광장에서 “헌법유린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제목으로 민주수호 비상행동 경남시국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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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는 4일 늦은 오후 창원시청 광장에서 “헌법유린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제목으로 민주수호 비상행동 경남시국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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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는 4일 늦은 오후 창원시청 광장에서 “헌법유린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제목으로 민주수호 비상행동 경남시국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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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는 4일 늦은 오후 창원시청 광장에서 “헌법유린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제목으로 민주수호 비상행동 경남시국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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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는 4일 늦은 오후 창원시청 광장에서 “헌법유린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제목으로 민주수호 비상행동 경남시국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창원시청 광장의 '윤석열 퇴진' 펼침막.](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4/1204/IE003385869_STD.jpg)
▲창원시청 광장의 '윤석열 퇴진' 펼침막. ⓒ 윤성효
![윤석열퇴진 진주시민모임, 4일 오후 진주시청 앞 집회.](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4/1204/IE003385888_STD.jpg)
▲윤석열퇴진 진주시민모임, 4일 오후 진주시청 앞 집회. ⓒ 윤성효
![윤석열퇴진 진주시민모임, 4일 오후 진주시청 앞 집회.](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4/1204/IE003385887_STD.jpg)
▲윤석열퇴진 진주시민모임, 4일 오후 진주시청 앞 집회. ⓒ 윤성효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 '민주수호 시국대회' 참가자들이 집회 후 행진을 하고 있다.](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4/1204/IE003385924_STD.jpg)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 '민주수호 시국대회' 참가자들이 집회 후 행진을 하고 있다. ⓒ 윤성효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 '민주수호 시국대회' 참가자들이 집회 후 행진을 하고 있다.](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4/1204/IE003385925_STD.jpg)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 '민주수호 시국대회' 참가자들이 집회 후 행진을 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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