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내린 폭설로 화성시 축산농가도 피해를 입었다. 화성시청 축산정책과 관계자에 따르면 29일 현재까지 접수된 현황만 200농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정책과는 계속 조사 중에 있으며 현장에 나가서 가축 피해 여부도 함께 파악 중이다.
이재형 대한한돈협회 화성지부장은 "한돈협회 파악 27개 돈사가 무너지고 퇴비사 등도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돼지가 무너진 지붕에 갇혀 있는 경우도 5농가 정도 있어 가축 피해가 더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화성시 조암에 위치한 일부 돈사에는 무너진 곳에 돼지가 있어서 빠르게 복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화성시 축산정책과는 "현재 부서 재해 관련 예산은 소진된 상태다. 재난 지역으로 선포되면 민원 접수 한 분들 대상으로 한하여 지원 부분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화성시는 재난대응과를 중심으로 읍면동 및 실과소 등 중심으로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 중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