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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장애가 있는 김도은 어린이가 사천시립도서관 전시실에서 '항해'를 주제로 그림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전시회는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다.
발달장애가 있는 김도은 어린이가 사천시립도서관 전시실에서 '항해'를 주제로 그림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전시회는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다. ⓒ 뉴스사천

 김도은 어린이는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이 진행한 「예술 꿈 이음 교실」에 참여했다. 그 결실로 그림전을 연 셈이다.
김도은 어린이는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이 진행한 「예술 꿈 이음 교실」에 참여했다. 그 결실로 그림전을 연 셈이다. ⓒ 뉴스사천

발달장애가 있는 한 어린이의 작품전이 열려 눈길을 끈다. 작품전의 주인공은 김도은 어린이, 전시회 제목은 <항해>다.

김도은 어린이는 2023년부터 2년간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이 진행한 '예술 꿈 이음 교실'에 참여했다. '예술 꿈 이음 교실'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상대로 한 문화예술 특화 교실이다. 2012년생으로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김도은 어린이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첫 번째 개인전을 연 셈이다.

김도은 어린이의 어머니인 박상희씨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재능을 일깨워 주는 프로그램이 너무 좋고 감사했다"라며 "그 성과를 공유하는 뜻에서 아이의 전시회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로 도움이 필요한 존재에서 한 발 나아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도은이의 자존감이 커짐을 느낀다"라며 해당 프로그램의 효능을 강조했다.

발달장애 딛고 일어서게 한 '예술 꿈 이음 교실'
"도움 필요한 존재에서 능력 발휘... 자존감 커져"

 발달장애가 있는 김도은 어린이가 사천시립도서관 전시실에서 '항해'를 주제로 그림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전시회는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다.
발달장애가 있는 김도은 어린이가 사천시립도서관 전시실에서 '항해'를 주제로 그림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전시회는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다. ⓒ 뉴스사천

 발달장애가 있는 김도은 어린이가 사천시립도서관 전시실에서 '항해'를 주제로 그림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전시회는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다.
발달장애가 있는 김도은 어린이가 사천시립도서관 전시실에서 '항해'를 주제로 그림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전시회는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다. ⓒ 뉴스사천

김도은 어린이는 발달장애가 있지만, 어릴 적부터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2022년에 <김도은 첫 번째 이야기>를 비롯해, 2023년 <강원 키즈트리엔날레 어린이 미술 영재 특별전>(평창), 2024년 <제17회 세계 자폐인의 날 '세상을 밝히는 명작전'>(서울), <제3회 경남 발달장애인 특별전>(창원) 등 다양한 전시회에 참여했다.

김도은 어린이의 작품에는 고래와 곰 등 다양한 동물이 등장하는 게 특징이다. 작품 속 동물들은 어디론가 떠나고, 누군가를 만나며, 무언가에 열심이다. 어쩌면 자신을 투영한 모습일지 모르겠다.

김도은 어린이의 개인전 <항해>는 사천시립도서관 전시실에서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린다.

 김도은 어린이의 첫 번째 개인전을 알리는 포스터.
김도은 어린이의 첫 번째 개인전을 알리는 포스터. ⓒ 뉴스사천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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