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농수산물 도매시장 청과동 지붕 일부가 무너져, 안양시가 도매시장 내 차량 통행과 시장 이용을 통제했다. 26일부터 내린 폭설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붕 붕괴 사고는 28일 낮 12시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 시장 상인과 소방, 안양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지붕을 받치고 있는 기둥 용접 부분이 떨어지는 등 전조 증상이 나타나 오전 9시께 도매 시장 상인 대부분이 영업을 중지하고 대피, 현재까지 경상 1명 외에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너진 과일동은 철골조 건물로 지난 1997년 3월 준공했다. 경상을 입은 이는 60대 여성으로 이마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릎 통증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