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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5일 충남 보령시 천북면 낙동초 인근 도로변에는 봄꽃인 겹벚꽃이 만개했다.
10월 5일 충남 보령시 천북면 낙동초 인근 도로변에는 봄꽃인 겹벚꽃이 만개했다. ⓒ 이재환
▲ 가을에 핀 벚꽃 5일 충남 보령시 천북면에서는 봄꽃인 겹벗꽃이 핀 모습이 포착됐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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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후 탓일까. 10월에 벚꽃이 피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5일 오전 충남 보령시 천북면 낙동초등학교 인근의 한 도로변에서는 겹벚꽃이 만개한 모습이 포착됐다. 겹벚꽃은 보통 4~5월에 만개하는 봄꽃이다.

때 아닌 벚꽃 풍경에 기자는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본능적으로 휴대폰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사진과 영상으로 벚꽃을 담았다.

요즘 보령과 이웃한 홍성에서는 가을에 피는 꽃무릇이 제철을 맞아 지천으로 피고 있다. 한쪽에서는 봄꽃이 피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가을꽃이 한껏 자태를 뽐내는 다소 당황스러운 풍경이 펼쳐진 것이다.

김영우 전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의장은 기자가 보낸 영상을 본 뒤 "봄에 피는 겹벚꽃이다. 이상기후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올해는 유난히 (날씨가) 이상하다. 홍성에는 때 아닌 밤꽃이 핀 곳도 있다"고 말했다.

 5일 충남 홍성군 결성면에는 가을 꽃인 꽃무릇이 만개했다.
5일 충남 홍성군 결성면에는 가을 꽃인 꽃무릇이 만개했다. ⓒ 이재환

#겹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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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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