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우즈베키스탄, 중국, 캄보디아 문화예술단이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찾아 공연했다.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23일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주무대에서 화려한 다문화공연이 펼쳐졌다고 밝혔다.
해당 공연은 경남의 문화수용성 증진과 도내 외국인주민의 문화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매년 추진하는 문화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몽골의 독특한 목노래 '흐미'와 전통악기 연주, 우즈베키스탄의 민속무용 '라즈기', 중국의 재즈댄스 퓨전부채춤, 캄보디아의 전통 공작춤 등으로 꾸며졌으며, 공연 내내 엑스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자로 참가한 캄야(캄보디아)씨는 "캄보디아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쁘고, 관람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참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성현 센터장은 "세계전통의약엑스포 현장에서 다문화공연이 펼쳐지게 되어 더욱 뜻깊은 것 같다. 이런 자리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이 확장될수록 외국인주민들도 차별 없이 더욱 존중받게 될 거라 믿는다"라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