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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3시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 발표회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이 김태양 킥더허들 대표,고시현 DNA코퍼레이션 이사,최한솔 딥헬릭스 울산지사장과 바이오 기업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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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지역 총생산 80조 원 달성, 신규일자리 15만 명 창출, 기업 매출액 100% 증가가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8일 오후 3시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열린 '울산 생명(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우리(울산)시의 새로운 경제활력 창출을 위해 미래 성장가능성과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큰 유망 신산업인 바이오 산업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시는 이날 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단·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오는 2030년까지 총 2500억 원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는 시의원, 바이오산업계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가운데 열렸으며 바이오 기업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 등이 이뤄졌다. 업무협약 체결엔 지난 1월 30일 개최한 바이오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당시 타 지역에서 울산으로의 이전을 약속한 ㈜킥더허들, 딥헬릭스, 디엔에이코퍼레이션 등 3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의 유전체(게놈)서비스특구 규제자유특구 사업성과 보고 후, 울산 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안)이 발표됐다.

'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으로 ▲연결망(네트워크) 구축 및 사업화 지원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시장선점 핵심기술 고도화 ▲바이오 산업 선도도시 육성 등 네 가지가 제시됐다. 

또 바이오 화학 제품개발에서 제품인증까지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기업지원, 첨단 바이오 기술혁신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바이오 화학 산업 순환경제 체제완성 등 10개 중점과제로 추진된다.

보고회 말미에 백현조 시의원이 '바이오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울산광역시 바이오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