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장연 "국민의힘, 캠페인을 불법시위로 조작 말라"

등록23.06.07 12:02 수정 23.06.07 12:02 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전장연 “국민의힘, 캠페인을 불법시위로 조작 말라” ⓒ 유성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7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역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태경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불법 시위에 서울시 시민단체 보조금을 활용한 전장연을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장애인의 권리증진을 위한 사업 취지를 왜곡, 조작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전장연이 보조금을 받아 장애인들을 불법 시위에 동원했다고 조작, 편집하며 전장연을 폭력단체로 낙인찍고 시대착오적인 선진화라는 명분으로 갈라치기와 혐오 정치를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상임대표는 "2012년, 2022년 UN 장애인권리위원회에서 권고한 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장애인권리협약 제8조 인식 제고에 근거해서 만들어진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사업 캠페인을 불법집회와 시위로 낙인찍었다"며 "이 사업의 기본 취지마저도 조작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박경석 공동상임대표는 "국민의힘은 더 이상 괴담을 유포하지 말라"며 "내년에도 일하고 싶습니다. 우리를 해고하지 마시라고 외치는 권리중심 노동자들의 노동할 권리를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전장연 “국민의힘, 캠페인을 불법시위로 조작 말라”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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