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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판다 푸바오는 내년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아기 판다 푸바오는 내년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 에버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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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푸씨'라고 불리는 아기 판다 '푸바오'와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송영관 사육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국내외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판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푸바오와 푸바오의 부모인 아이바오, 러바오를 만날 수 있는 에버랜드 판다월드 방문객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미디어를 통해 국내외 판다 관련 이야기가 확산되고, 푸바오가 짝을 찾아 약 1년 후쯤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판다 가족을 보기 위한 방문객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다를 볼 수 있는 곳은 에버랜드 판다월드다. 판다월드에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그리고 2020년 7월 자연 임신을 통해 국내 최초로 태어난 푸바오 등 3마리의 판다 가족이 생활하고 있다.

현재 만 2세인 푸바오는 용인 푸씨, 푸공주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기 판다 푸바오가 강철원 사육사와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
 아기 판다 푸바오가 강철원 사육사와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
ⓒ 에버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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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4일 유재석, 조세호씨가 진행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푸바오 할아버지로 알려진 에버랜드 동물원 강철원 사육사가 출연해 웃음과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여기서 강 사육사는 푸바오와의 추억과 함께 중국으로 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성성숙 시기를 맞는 내년에는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라며 "사람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동물이 행복한 것은 다르다. 사육사니까 동물의 편에서 먼저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푸바오가 행복해 보인다. 그대로 한국에 머물렀으면 좋겠다", "할아버지는 정말 좋은 사육사다"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도 푸바오 영상이 화제다. 푸바오 영상을 볼 수 있는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는 지난 5월 한 달간 판다 관련 영상 조회수가 약 2500만뷰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강 사육사의 곁에서 팔짱을 끼는 귀여운 행동이 담긴 푸바오 영상은 2021년 6월 유튜브 게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1645만뷰를 기록 중이다.

현재 판다는 전세계에 1800마리 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은 멸종취약종이다. 푸바오는 만 4세가 되는 내년 중에 새로운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푸바오, #강철원, #아이바오, #러바오, #푸바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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