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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5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당시 박 후보자는 "뭐, 제가 그 상투적으로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 저는 1년 동안 새벽 네 시쯤 되면 일어나는데 일어나서 잘 때까지 오로지 국가보훈부만 생각한다. 진심이다.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 \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5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당시 박 후보자는 "뭐, 제가 그 상투적으로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 저는 1년 동안 새벽 네 시쯤 되면 일어나는데 일어나서 잘 때까지 오로지 국가보훈부만 생각한다. 진심이다.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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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2일 오전 11시 37분]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초대 국가보훈부장관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임명했다. 또한 국가보훈부차관으로는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을, 재외동포청장(차관급)으로는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각각 인선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문자 공지를 통해 새로 출범하는 국가보훈부 장관 및 차관, 재외동포청장에 대한 인선 발표를 알렸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다.

박민식 신임 장관은 "지난 1년여간 국가보훈처장을 맡아온 제가 다시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의 대임을 맡게 되어 무척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책임있게 완수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식 신임 장관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1988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서 일하다가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1996년부터 11년간 검사로 활동했다. 2008년 정치권에 입문, 18대·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왼쪽부터 윤종진 신임 국가보훈부 차관, 이기철 신임 재외동포청장.
 왼쪽부터 윤종진 신임 국가보훈부 차관, 이기철 신임 재외동포청장.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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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진 신임 차관은 1991년 행정고시(34회)에 합격해 행정자치부 전자정부제도 팀장, 행안부 자치제도과장, 행안부 자치행정과장,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안전정책실장, 행안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등 행안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내정자는 1985년 외무고시(19회)에 합격해 외교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어 외교부 조약국장·국제법률국장·재외동포영사대사, 네덜란드 대사, LA 총영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2월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어 다음달인 3월 2일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보훈처의 부(部)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대한 공개 서명식을 직접 주관했다(관련 기사 : 윤 대통령 "호국영웅들이 지킨 자유정신 더 소중히 지킬 것" https://omn.kr/22xh1 ).

태그:#윤석열, #국가보훈부, #박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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