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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중앙·지방 정례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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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세사기, 깡통전세 피해에 대한 대응책으로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실거래 정보 공유에 합의했다.

서울시는 26일 국토부와의 고위급 정례협의회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세사기, 깡통전세 피해를 줄이고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토부로부터 부동산 실거래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공유된 자료를 토대로 전세사기 등 신고 조사 및 주택정책 수립에 활용키로 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빌라왕'과 같은 이상거래를 사전에 파악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광역지자체에 이상거래 조사권한 부여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출퇴근길 혼란 문제가 대두된 김포골드라인 구간 과 관련해서는 이날 개통한 '행주대교 남단~김포공항역 버스전용차로' 운영, 개화동로 등 병목구간 차로 확장과 함께 수요응답형버스(DRT) 운행을 통한 김포골드라인 수요 분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민을 위해서도 GTX 적기 개통 등의 추진방안과 빠른 실행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고,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서울시와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토대로 수도권 교통 불편 해소와 부동산 시장 안정 등의 과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