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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동 열사 추모 촛불문화제가 서산시청 앞 분수 광장에서 열렸다.
 양회동 열사 추모 촛불문화제가 서산시청 앞 분수 광장에서 열렸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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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동자 고 양회동씨 추모 촛불문화제가 충남 서산시청 앞 분수 광장에서 열렸다.

문화제는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와 서산태안위원회가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는 건설노조와 민주노총 플랜트노조 충남지부를 비롯해 노동자 3백여 명이 모였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인 양회동 열사는 노동절인 지난 1일 무리한 수사와 노조탄압에 항의하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분신해 다음 날인 2일 사망했다.

25일 열린 양회동 열사 추모 촛불문화제는 추모사, 노래 공연, 규탄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만영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대표는 "대통령은 집권하자마자 노동자를 탄압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양회동 열사 죽음에 대해) 사과나 반성하지 않고 있다. 윤석열 정권 1년 동안 정치, 경제, 외교, 노동 환경 등 나라가 엉망이 됐다"며 윤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다.

충남공공노조 양재훈 위원장은 "양회동 열사가 원하는 세상은 노동자가 주인 되는 나라였을 것이다"라면서 "도대체 대한민국의 상식은 있는 것이냐. 노동자가 단결하면 양회동 열사가 원하는 현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신현웅 정의당 서산태안위원장은 규탄사를 통해 "눈에 밟히는 아이들을 두고 열사는 얼마나 분노스러웠으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겠느냐"면서 "양회동 열사를 기억하고 노동자가 함께해 동지의 한을 풀어내자. 노동 인간답게 살수 있는 나라를 위해 함께 투쟁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추모 촛불문화제를 마친 노동자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양회동 열사 분향소에 분향했다.
 
양회동 열사 추모 촛불문화제가 서산시청 앞 분수 광장에서 열렸다.
 양회동 열사 추모 촛불문화제가 서산시청 앞 분수 광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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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촛불문화제를 마친 노동자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양회동 열사 분향소에 분향하며 추모했다.
 추모 촛불문화제를 마친 노동자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양회동 열사 분향소에 분향하며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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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동 열사 추모 촛불문화제가 서산시청 앞 분수 광장에서 열렸다.
 양회동 열사 추모 촛불문화제가 서산시청 앞 분수 광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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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촛불문화제를 마친 노동자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양회동 열사 분향소에 분향하며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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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서산추모촛불문화제, #양회동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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