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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를 방문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 대표단은 지난 18일 중동 최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인 '눈닷컴(noon.com)'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바이를 방문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 대표단은 지난 18일 중동 최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인 '눈닷컴(noon.com)'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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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기업들의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를 방문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대표단은 지난 18일 현지에서 중동 최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인 '눈닷컴(noon.com)'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눈닷컴사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중동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이마르(EMAAR)의 합작투자 기업으로 중동의 아마존으로 불리며 중동과 북아프리카 권역에 걸쳐 최대 규모의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눈닷컴사가 지난해 12월 대구를 방문해 '대구경북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바이어로 참여하면서 계기가 됐다.

이날 홍 시장은 히샴 자르카(Hisham Zarka) 눈닷컴 사장과 대구의 소비재 및 경산업재 기업의 강점과 눈닷컴사의 유통 영향력의 결합을 통해 현지 온라인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논의했다.

눈닷컴사는 지역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 제공을 통해 지역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대구시는 우수한 지역제품을 적극 발굴해 현지 시장의 온라인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방식이다.

대구시는 대 UAE 수출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2022년 기준 지역 전체 수출액의 0.8%에 불과해 이번 협약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눈닷컴사 및 한국제품 유통 바이어를 대구로 초청해 '중동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히샴 자르카 눈닷컴 사장은 "UAE, 사우디 등 중동시장에서 한국 소비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가공식품, 화장품, 의류·섬유, 아이웨어, 치과용 의료기기 등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대구기업들과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유럽, 아시아 및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경제물류의 중심지인 UAE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이번 눈닷컴사와의 협력은 지역 수출품목 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구시당 "대구 기업 중동 진출하는 발판 만들어" 환영

대구시가 눈닷컴사와 업무협약을 맺자 지역 정치권도 환영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9일 논평을 통해 "지난 4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와 세계적 벤처투자사 PNP 대구지사 설립을 위한 아마디 회장의 방문에 이어 대구의 지역 기업이 중동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환영했다.

대구시당은 "(이번 협약은) 대구라는 도시브랜드 가치를 증진하고 지역 경제회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홍 시장과 대구시는 꾸준한 교류를 통해 업무협력에서 실제 시행이 되기까지 세밀한 행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시장은 통합신공항 경제권, 항공·물류중심의 첨단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발전전략 구상을 위해 UAE 항공무역의 거점인 두바이 공항 프리존(DAFZ)을 방문해 개발과정과 현황을 시찰한다.

태그:#홍준표, #눈닷컴, #업무협약, #대구시, #민주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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