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24 15:08최종 업데이트 23.04.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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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영화 <송암동>의 특별상영을 위한 펀딩을 진행합니다. 특전사 K의 새로운 증언을 비롯한 송암동 일대 사건을 연속 보도하면서, 5.18민주화운동 마지막 날인 5월 27일까지 펀딩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편집자말]

5·18 민주화운동 당시 거리방송을 통해 신군부 만행을 알렸던 차명숙씨가 2018년 4월 3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두환 신군부 고문과 가혹행위를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연합뉴스

 
5.18민주화운동(아래 5.18) 당시 가두방송(선전 효과를 얻기 위해 길거리에서 하는 방송)으로 계엄군의 만행을 알린 차명숙씨가 영화 <송암동> 특별상영을 위한 펀딩에 100만 원을 후원했다. 지난 19일 시작한 펀딩 후원금은 나흘 만인 지난 22일 1000만 원을 돌파했다.

'5.18 특집-송암동' 펀딩 개시일인 지난 19일 오후 100만 원을 후원한 차명숙씨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가두방송을 주도하다 체포돼 505보안대 등에서 고문 피해를 당한 인물이다.


차씨는 24일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5.18은 1980년 5월 18일 이후 열흘 동안 진행된 항쟁"이라며 "광주 시내에서 벌어진 일들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5월 24일 광주 외곽지역인 송암동에서의 사건도 5.18의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고 후원 이유를 전했다.

이어 "5.18을 기록하고 기억해나가는 후배 세대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라며 "영화 <송암동>을 통해 그동안 다소 주목받지 못했던 송암동에서의 사건이 널리 공유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펀딩에는 현재(4월 24일 오후 3시 기준)까지 203명이 참여해 1150만3000원이 모였다. 특히 펀딩 나흘 만인 지난 22일 1000만 원을 넘어서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 <송암동>(감독 이조훈)은 1980년 5월 24일 광주 송암동 일대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루고 있다. 영화를 통해 지금껏 알려진 계엄군 간 오인교전 및 학살 사건뿐만 아니라 특전사 K의 새로운 증언을 확인할 수 있다. 
 

'5.18 특집 - 송암동' 펀딩 안내 ⓒ 봉주영

  

영화 <송암동> 포스터. ⓒ 영화 <송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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