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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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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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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확정한 초등 4~6학년 사회 9종, 지도 2종 등 11종 교과서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공교롭게 올해는 관동대지진이 일어난 지 100년째 되는 해이다.

이런 가운데 김지철 충남육감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김 교육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일본은 즉각 시정하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도발을 멈추고 일제강점기에 자행된 징병과 일본군'위안부' 등 강제동원의 역사에 대해 철저히 교육하겠다"며 "공존과 평화의 시대를 살아갈 미래 세대에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를 향해 사과와 반성을 촉구했다. 그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독도에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한국의 영토 주권을 침해하는 일본은 즉각 반성하고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자국 국민들의 불만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방편으로 조선인에 대한 학살을 자행했던 관동 대지진(1923년) 100년이 되는 해"라며 "사과와 반성이 아닌 역사 왜곡으로 일관하는 일본 정부의 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현재 충남교육청은 2018년부터 일본인 교장 사진 철거, 친일행위자의 작사 ·작곡 교가 개정 등 일제 잔재 청산 작업을 하고 있다. 

태그:#김지철 , #독도 영토 , #교과서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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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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