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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기자브리핑, 더(T.H.E) 자람 프로젝트 설명
 경기도교육청 기자브리핑, 더(T.H.E) 자람 프로젝트 설명
ⓒ 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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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초학습 등에 결손이 발생한 초등학교 3, 4학년을 위한 AI활용 '더(T‧H‧E) 자람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Teaching) ▲체육활동 지원(Health) ▲사회성‧심리‧정서 지원(Emotion)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도교육청은 29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더(T‧H‧E) 자람 프로젝트'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초등학교 3, 4학년이 공동체 생활을 배우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대부분의 교육을 비대면으로 받은 코로나19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 대상"이라며 3, 4학년 대상 프로그램을 설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사실은, 교육청이 해당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서도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교육청이 발표한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기초학력의 경우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의 부진 비율이 초등 전체 평균보다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4학년 학생들의 학생건강체력평가(PAPS)에서는 4~5등급 학생이 2019년 11.2%에서 2021년 17.5%로 6.3% 증가했다.

2022년에는 13.3%로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2019년보다 2.1%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시기에 학교 교육에 첫발을 내디딘 학생들이, 기초학력은 물론 신체 건강까지 뒤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처럼 기초학력 등이 부진한 3, 4학년 학생들을 위한'더(T‧H‧E) 자람 프로젝트'특징은 AI를 활용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원활한 AI 활용을 위해 교육청은 학습지원 대상에게 AI학습기기를 대여하고 예비교사인 교육대학 학생과 연계해 온라인 1:1 맞춤형 학습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25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담임교사 대상 관계 중심 수업 연수, 기초학습 지도 역량 강화 연수, 학습지원대상학생 학부모 교육과 소통을 강화한다.

체육활동 지원(Health)은 3, 4학년 발달에 맞는 ▲신체활동중심 체육활동 ▲학생건강체력평가 기반 체력향상 챌린지 ▲3, 4학년 어깨동무 챌린지 ▲우리반 기지개 체조 영상 공모를 실시한다. 또한 신체활동 중심 체육수업과 틈새시간 활용 신체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태그:#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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